1. 남성용 피임약
안녕하세요 빌리브입니다~ ^^
우연히 남성용 피임약을 알게 되었는데요, 들어보신 분도 계시도 저처럼 첨 접하시는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.
한번 먹으면 2~3시간동안 정자 활동을 멈추는 남성용 경구피임약이 개발됐습니다. 아직 상용화 전이긴 하지만 콘돔과 정관수술이 전부였던 남성 피임 시장의 판도가 뒤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.
약을 복용해 필요할 때만 정자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고 합니다.
수용성 아데닐릴 사이클레이즈(sAC)라는 신호전달 단백질을 분리하는 실험도중, 정자 운동에 관여하는 사실을 발견했고, sAC가 정자 운동에 관여하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. sAC가 부족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한 쥐가 불임으로 나타난 것입니다. 이외에도 sAC를 부호화하는 유전자가 부족한 남성은 불임이지만 건강하다는 기존 연구결과도 있습니다.
이런 연구들은 토대로 연구진은 sAC 억제제인 'TDI-11861'를 개발했고, 이 약을 수컷 생쥐에게 1회 투여한 결과, 정자가 2시간30분가량 운동성을 잃은 모습이 관찰됐습니다.
암컷 쥐의 생식 기관에서도 이 효과가 지속됐고, 3시간 뒤부터 정자는 운동성을 회복하기 사작했으며, 투여한 지 24시간이 지나자 대부분 정자가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.
또 TDI-11861을 투여한 수컷 쥐는 암컷 생쥐와 정상적으로 짝짓기를 했습니다.
이 쥐가 52차례 짝짓기를 하는 동안 임신한 암컷은 없었다고 합니다.
반면에 sAC를 억제하지 않은 일반 수컷 쥐 집단에서는 짝짓기 한 암컷 쥐의 3분의 1이 임신했습니다.
sAC 억제제의 장점은 여성 피임약과 달리 호르몬을 조절하지 않는 점입니다.
테스토스테론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없다는 의미입니다.
기존 남성용 피임약은 생식능력을 회복하는 데 상당 기간이 걸리지만, sAC 억제제는 효과가 몇 시간 만에 사라져 피임이 필요할 때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정자 운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몇 시간 안에 사라지기 때문에, 남성들이 일상에서 출산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.
sAC 억제제가 성병까지는 예방하지 못하며 성관계 시 콘돔도 함께 사용하는게 예방차원에 더 좋겠죠?
기술이 진짜 나날이 여러 분야에서 발달하고 다른 이면에는 항상 부작용도 공존하니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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